나흘간격은 무리? 양현종 5⅔이닝 4실점 패전

2016. 7.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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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나흘간격은 무리였나

KIA 좌완 양현종이 24일 NC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⅔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3피안타 5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초반 뜨거운 볼을 던졌지만 5회부터 갑자기 구위와 제구력이 무너지며 홈런 2방을 맞고 아쉬운 강판을 했다. 6승 사냥도 물거품이 됐다.  팀은 2-8로 무릎을 꿇으며 패전을 안았다. 

초반은 나흘만의 등판이었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과시하는 듯 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솎아냈고 2회는 2사후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지석훈을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NC의 나이테박 타선도 어쩔 수가 없었다. 

타순이 한바뀌 돌아도 요지부동. 3회는 위력적인 직구를 뿌리며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도 2사후 첫 안타를 맞았지만 박석민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볼카운트 3-0으로 불리했으나 직구를 노린 박석민의 방망이가 밀렸다. 

그러나 갑자기 선두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5회에 흔들렸다. 희생번트에 이어 상대한 김성욱에게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게 몰리는 통에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김태군과 김준완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민우와 나성범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고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팀 타선이 한 점을 뽑아 1-2로 뒤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무너졌다. 1사후 박석민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고 2사후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강판했다. 구원에 나선 김광수가 김성욱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양현종은 지난 19일 롯데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나흘만의 등판에서 4회까지의 완벽한 기세를 잇지 못하고 홈런포에 무너졌다. 이날 부진으로 10경기 연속 이어온 6이닝 이상 투구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도 3.23에서 3.37로 높아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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