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윤시윤, 바른생활 사나이인 이유 있었네요 (종합)

조현주 2016. 7. 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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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박2일’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바른생활 사나이인 이유가 있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여름방학 탐구생활’ 두 번째 이야기로 윤시윤의 고향인 순천에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윤시윤이 중학교 때까지 살았던 외가댁을 방문했다. 윤시윤의 외할머니와 외할어버지는 정감이 넘쳤다. 외할머니는 김준호를 보자마자 “코미디 왕이다”면서 팬심을 드러냈고, 윤시윤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서 좋다고 웃어 보였다.

먼저 멤버들은 저녁밥을 두고 서바이벌 물총 게임을 하게 됐다. 제작진이 준 흰색 바지 엉덩이 쪽에 그려진 과녁을 지켜내야만 하는 미션을 받고, 최종 목적지인 부자 슈퍼로 향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정준영만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반전은 있었다. 목적지였던 부자 슈퍼가 바로 윤시윤의 외가댁이었던 것.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윤시윤에 대한 칭찬 먼저 했다. “어렸을 때부터 착하고 인사성이 밝았다”면서 모범 어린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예쁜지는 몰랐다”고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할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도 눈길을 끌었다. 생선구이·장어국·해파리냉채·부추전·문어숙회·기정떡 등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했다. 윤시윤은 음식을 먹을 수 없었지만 외할머니와 이심전심 게임을 성공하며 푸짐한 한 그릇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윤시윤은 기정떡을 가리키며 “중학교 때 반장을 했는데, 햄버거나 피자가 아닌 할머니가 기정떡을 준비했더라. 처음에는 창피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많이 먹어본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더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부모님이 아닌 외가댁에서 자란 윤시윤이지만 두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났다. 윤시윤은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자랐을 뿐이지 사랑받으면서 자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헤어질 대 아쉬운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로 영화 ‘곡성’의 촬영지인 전남 곡성으로 향하며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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