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기업 접대비 270억 원 사용"
2016. 7. 24. 19:10
지난해 기업들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접대비가 10조 원에 육박하며 최근 8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59만여 곳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접대비는 모두 9조 9,600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에 약 270억 원이 접대비로 나간 셈입니다.
또 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금액도 1조 천418억 원을 기록하며 8년째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계가 전체의 34%에 달하는 3조 4천억여 원을 지출했고, 도매업계와 건설업계가 각각 1조 원 이상, 금융·보험업계가 8천억 원 이상을 썼습니다.
이 의원은 오는 9월 김영란법 시행령으로 기업들의 과다한 접대비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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