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복절 앞두고 독도 방문.."영토주권 확고히 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15 광복절을 3주 앞둔 24일 2박3일의 독도·울릉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는 26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9일 귀국한 뒤 양산 자택에 주로 머물던 문 전 대표가 외부로 알려진 첫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문 전 대표는 이날부터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표는 울릉도에 도착한 뒤 성인봉 등산을 하고,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 박물관을 찾아 '독도 지키기'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아울러 일제의 독도 침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도 방문했습니다.
25일엔 독도에 들어가 이틀을 머문다는 계획입니다.
문 전 대표는 독도의 등대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면서 이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마치고선 독도관리사무소에서 하루를 머문 뒤 26일 독도를 떠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한일 역사 문제의 상징인 독도 방문을 생각해왔다"면서 "8·15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의 영토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최낙정 전 장관도 여정에 동행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더민주의 8·27 전당대회와 관련, 불개입 원칙을 밝히면서 조용한 '외곽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문 전 대표가 전대가 끝난 뒤엔 보폭을 넓히면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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