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늑대는 개그맨 이동윤 "항상 언급돼 나오고 싶었다"

뉴스엔 2016. 7.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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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늑대는 음악 개그의 1인자 이동윤이었다.

7월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 흑기사'의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나 혼자 산다 보물섬과 엄마가 남자는 다 늑대래요의 무대였다. 이들은 솔리드의 '천생연분' 무대를 상큼하게 꾸몄다.

이들의 무대에 조장혁은 "보물섬 님은 혹시 감기 기운이 있으신지, 코가 약간 막혀있는 듯한 느낌이다.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고, 보물섬은 "가면이 코를 누르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장혁은 "늑대 님은 타고난 성대가 훌륭하다. 목을 많이 단련하신 분 같은데, 약간 개그맨 쪽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탈 쓴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봐 탈 개그를 많이 하신 것 같다"며 개그맨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보물섬과 늑대의 개인기를 본 이후 패널들은 "두 사람은 아이돌 출신 가수일 것 같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놨다.

투표 집계 결과, 52대 47로 승리는 보물섬이었고 늑대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음악 개그 1인자 개그맨 이동윤이었다. 이동윤은 "그동안 허스키한 중저음의 가수가 나올 때마다 이동윤 씨가 언급됐다"는 말에 "나는 분명 나간 적 없는데 언급을 해주시니 한번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사진=MBC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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