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이승현, 26개월만 우승..통산 4승

뉴스엔 입력 2016. 7.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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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이승현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LPGA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승현(25 NH투자증권)은 7월24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공동 2위 배선우(22 삼천리), 정연주(24 SBI저축은행)를 5타로 차이로 넉넉하게 제쳤다. 이승현은 1라운드부터 최종 3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승현은 지난 2014년 5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무려 2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 KLPGA 통산 4승 째를 쌓았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승현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큰 위기 없이 순항했다. 8,10,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이승현은 15번 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 모두 실수를 했지만 파로 막은 뒤 16번 홀(파5)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챔피언 퍼트로 마무리한 이승현은 26개월 만의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배선우(22 삼천리)가 정연주(24 SBI저축은행)와 공동 2위(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박성현(22 넵스)은 이날 경기에 불참했지만 상금 랭킹 1위 유지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장수연(21 롯데)이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 고진영(21 넵스)이 공동 21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사진=이승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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