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불펜' 오타니, 오릭스전 156km 1이닝 무실점

2016. 7.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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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이가 3년만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오른손 중지 물집 부상으로 2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대신 구원 투수로 올라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6km였다. 시즌 성적은 8승 4패 평균자책점 2.02가 됐다. 

오타니는 2-1로 앞선 6회 선발 카토 타카유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신인 시절인 2013년 8월 18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처음으로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T-오카다에게 2구째 153km 직구가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면서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대타 니시노 마사히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보내 1사 1,3루가 됐다. 직구 4개를 던졌는데 151~156km 구속이 나왔으나 모두 바깥쪽으로 빠진 볼이 됐다.

외국인 타자 브렌트 모렐을 2볼에서 3구째 153km 직구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한 숨 돌렸다. 와카츠키 켄야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6회 17개의 공을 던진 오타니는 7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니혼햄은 7회까지 2-1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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