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일본여자골프 센추리21 레이디스 2년 연속 우승

2016. 7.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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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에서 통산 21승
안선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무대에서 통산 21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선주(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엔)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천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안선주는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천440만엔(약 1억5천만원)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안선주는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바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JLPGA 투어가 공동 개최한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거뒀다.

J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은 고(故)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과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34·진로재팬)이 함께 보유한 23승이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이보미와 신지애가 2승씩, 안선주와 김하늘, 이지희, 강수연, 전미정이 1승씩을 더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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