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톤·쿨톤을 아시나요?"..나에게 맞는 '립색상'은

김슬기 입력 2016. 7.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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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웜톤일까요? 쿨톤일까요?”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본인의 피부색이 어디에 속하는지 묻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피부색 유형은 눈동자색과 모발색, 인상 등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 옐로 베이스의 웜톤(warm)과 블루 베이스의 쿨톤(cool)으로 나뉜다.

웜톤은 봄·가을 색으로 쿨톤은 여름과 겨울색으로 구분된다. 쉽게 말해 따뜻한 색이 잘 어울리는 경우는 봄·가을 타입, 차가운 색이 잘 어울리는 경우는 여름·겨울 타입에 속한다.

결국 본인의 피부색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색조 화장을 한다면 기대 이상의 화장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 생기발랄 봄 웜톤은 선명한 ‘레드립’

봄 웜톤은 봄꽃의 화사함을 연상시키는 타입으로 전체적으로 복숭아 빛이 감도는 밝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며 눈동자와 머리카락은 갈색인 경우가 많다.

골드 액세서리가 잘 어울리며 브라운으로 염색했을 때 얼굴이 화사해 진다면 봄웜일 가능성이 높다. 발랄한 분위기의 봄 웜톤은 선명한 레드와 같은 화사한 색이 잘 어울린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 사랑스러운 여름 쿨톤은 청순한 ‘핑크’로

여름쿨은 바다의 청량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타입이다. 소녀시대 태연이나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대표적인 케이스.

흑발과 실버계열 액세서리가 잘 어울리는 밝고 하얀 피부색을 가진 경우가 많다. 여름쿨의 경우 베이비 핑크, 하늘색, 라벤더 등 파스텔 톤 의상이 자연스럽게 매치된다.

핑크 계열의 입술 화장을 통해 특유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때 연한 블루나 그레이 계열 섀도우를 이용해 깔끔한 눈매를 연출하면 세련미는 배가 된다.

◆ 성숙미 돋보이는 가을 웜톤은 ‘오렌지’ 포인트

가을 웜톤은 옐로우 베이스가 강한 따뜻한 피부 톤과 다크 브라운색 눈동자를 가진 타입이다. 가수 이효리처럼 짙은 메이크업이나 호피무늬 의상도 소화하는 성숙한 이미지를 지닌 사람이 가을 웜톤에 속한다.

이 유형은 누디한 컬러부터 진한 색상까지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다. 특히 오렌지 브라운, 카키, 다크 브라운 등 본래의 피부색과 비슷하지만 혈색을 더해주는 색이 특히 잘 어울린다.

립 메이크업은 피부 톤과 유사한 오렌지 컬러가 적합하다는 조언이다.

◆ 시크한 겨울 쿨톤은 ‘코랄’색으로 완성

겨울 쿨톤의 경우 화려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지닌 사람이 많다.

피부 톤이 투명할 정도로 창백하며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선명한 검은색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블랙, 퍼플 컬러, 딥 그레이 등이 가장 잘 어울린다.

강렬한 색상을 선택하면 인상이 더욱 또렷해지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블랙 컬러의 강렬한 아이라이너와 섀도를 활용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누디한 컬러의 입술 화장으로 눈 화장과 적절히 조화를 맞추면 도시적인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김강필 바닐라코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 메이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본인의 퍼스널 컬러를 잘 모르는 경우 전문가나 브랜드 매장 직원들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추천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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