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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미리보는 한주] 여야 당대표 출마신청 마감…추경안 제출

박승철 기자
입력 : 
2016-07-24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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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 정치권 일정
가습기살균제특위 현장조사 실시
헌재, 김영란법 위헌 여부 결정
이번주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심의도 여야 간 논란을 불러일으킬 사안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9일까지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다. 당대표 후보자로는 이주영, 정병국, 이정현, 한선교, 김용태, 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홍문종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친박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범친박계가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홍문종 의원으로 각개격파에 나섰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용태, 주호영, 정병국 의원 등 비박계 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설 지 주목된다. 최고위원 후보자로는 강석호, 이장우, 정용기, 함진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오는 28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는 더민주의 경우 추미애, 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종걸 의원의 출마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추미애 의원이 친문재인 진영과 가장 가까운 가운데 송영길 의원도 인천·경기 지역 일부 친문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걸 의원이 출마할 경우 비노·비문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최고위원으로는 여성(유은혜·양향자), 청년(이동학·김병관), 노동(이용득·한정애), 노인(제정호), 민생 등 5개 부문과 전국 5개 권역별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도 본격화된다. 추경 논의에는 '서별관 청문회' '누리과정' 등 여야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들이 연결돼 있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본회의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일단 오는 26일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27일 시정연설과 지난해 결산안 처리가 예정돼 있다. 28일부터는 각 상임위별 추경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더민주가 누리과정 예산의 포함을 주장하고 있어 해법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밖에 가습기살균제진상규명특위는 25일부터 3일간 첫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환경부, 법무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방문할 예정이어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정부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가 격돌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논란의 대상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위헌 여부가 이르면 28일 가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소장 박한철)가 28일 결정선고를 한다면 지난해 3월 5일 헌법소원이 청구된 지 1년4개월여 만에 결론이 내려지는 셈이다.



7월 25~31일 주요 일정

25일 : 박근혜 대통령 휴가, 29일까지

26일 :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제출

새누리당 재선 3선 의원들, 총리와 만찬 회동

28일 : 국회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 시작, 2주간 진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8월 27일) 출마 후보자 등록 마감

헌법재판소, 김영란법 위헌 여부 결정(전망)

29일 : 새누리당 전당대회(8월 9일) 출마 후보자 등록 마감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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