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내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입력 2016. 7.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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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2016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3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은 내 손을 떠난 문제”라면서도 “다만 내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16을 나란히 우승했다”면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거둔 두 메이저 대회의 우승이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IFA 발롱도르는 매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각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만약 호날두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되면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수상이다.

한편 호날두는 이 인터뷰에서 “내달 9일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통화를 했다”면서 “마드리드로 돌아가면 다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UEFA 수퍼컵이 열리는 다음날인 10일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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