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수지도 웃게 한 100% 사전제작, 하반기 방영 예정작은?

뉴스엔 입력 2016. 7. 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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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SBS 제공
사진=오보이 프로젝트, 그룹에이트 제공

[뉴스엔 김민서 기자]

옥의 티, 갑작스레 샛길로 빠지는 스토리, 캐릭터 설정 파괴 등. 이는 잘 보던 드라마도 손 놓게 하는 대표적 원인들이다. 물론 이유는 있다. 빠듯한 제작 일정 등 드라마 외부적인 이유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고 싶은 것은 모든 드라마 팬들의 마음일 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전제작 시스템이다. 몇 년 전만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꽤 자연스레 정착하는 모양새다. 상반기 '태양의 후예'가 그러했고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 차영훈, 극본 이경희) 역시 사전제작 드라마다.

수지는 지난 4일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사전제작 시스템의 장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시스템을 처음 접했다면서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좋았다고. 또 "잠을 더 잘 수 있고, 피부 관리도 더 할 수 있었다"는 깜찍한 고백도 덧붙였다.

또 수지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김우빈은 사전제작 시스템의 장점으로 작품 완성도를 꼽았다. 그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가 더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다"며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대본 리딩을 하고 회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함부로 애틋하게'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수지의 연기, 세밀한 배경의 흐름 등도 사전제작 드라마이기에 훨씬 공들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 시스템의 장점이 그 어느 때보다 여실히 드러나는 지금, 올해 방영을 앞둔 사전제작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해 첫 방송을 앞둔 사전제작 드라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방영을 앞둔 사전제작 드라마는 총 4개. 그중 오는 8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연출 권혁찬 이민우, 극본 민지은 원영실)는 재벌그룹의 사촌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들어가게 된 여주인공의 위험천만한 동거를 그린다.

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원작으로 하며, 어려움 끝에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사랑과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정일우, 안재현,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8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월 첫 방송을 앞둔 사전제작 드라마는 또 있다. 바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에는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변백현 남주혁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하며, 중국에서도 이미 드라마로 제작 돼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작품은 중국 소설 원작에 고려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가미, 현대 여성이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기는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이자 고려 4대 황제 광종이 될 왕소 역을, 아이유는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21세기 여성 해수 역을 맡는다.

▲12월 KBS 2TV '화랑: 더 비기닝'

1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화랑: 더 비기닝'(연출 윤성식)은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 배우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최민호 등 스타들이 대거 출동하며, 청춘 사극물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는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를 그린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화랑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보여준다.

박서준은 극중 개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한 일명 '개새화랑'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선우랑. 천민 출신이지만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다 화랑에 잠입한 삼맥종, 고아라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아로 역으로 분한다.

▲하반기 SBS '사임당, 더 허스토리'

'사임당, 더 허스토리'(연출 윤상호)는 하반기 방송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캐스팅부터 단연 화제였다. 또한 올해 방영을 앞둔 드라마 중에도 손꼽히는 기대작 중 하나. 지난해 8월부터 촬영에 돌입했고, 올 하반기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방송될 계획이다.

이영애는 극중 신사임당이자 서지윤으로 분한다. 1인 2역을 맡는 셈.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서지윤이 우연히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를 발견, 여기에 얽힌 비화를 풀어나가며 과거와 현대를 오간다. 이영애의 상대 이겸 역에는 송승헌이 일찍이 낙점됐다. 사임당과 어린 시절 만나 평생 순애보를 바치는 역할이다.

뉴스엔 김민서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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