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 원한다

입력 2016. 7. 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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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고 있다.

호날두가 어느 때 보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한 만큼 자격은 충분하다. 호날두는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고, 이달에는 포르투갈의 유로 2016에 큰 기여를 했다.

쉬지 못하고 경기를 치른 만큼 호날두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것.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호날두의 휴가 기간은 더 길어져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숨을 돌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와 UEFA 슈퍼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호날두가 좋은 활약을 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지금 보다 나은 조건의 새로운 계약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3년에 5년 계약을 체결한 호날두는 계약 만료 2년을 남겨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매체와 인터뷰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내가 마드리드에 가면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고 재계약 의사를 레알 마드리드에 전달했다.

이어 "분명히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수 차례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간단하게 말을 나눴을 뿐이다. 이제는 그것을 좀 더 구체화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시점은 호날두의 부상 복귀 이후가 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8월 9일까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내 복귀 시기는 8월 10일이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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