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G 연속 홈런. 이제 ML이 보인다
|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또 홈런포를 치면서 3경기 연속 대포가 폭발했다.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활약중인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날리며 확실한 타격 상승세를 보였다.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초부터 시원한 홈런을 쳤다. 2-0으로 앞선 2사 1루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1루주자 아담 워커의 도루로 2사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다. 시러큐스의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5번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아치다.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6-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후 득점엔 실패.
5회초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초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초엔 포수앞 땅볼로 아웃.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1대0 대승에 앞장선 박병호는 시즌타율을 2할6푼4리에서 2할9푼3리(58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최근 3경기에선 12타수 5안타(타율 0.417)에 3홈런, 6타점의 맹타를 과시하고 있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1할9푼1리에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4월에 19경기서 타율 2할2푼7리에 6홈런, 8타점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5월엔 타율 2할5리에 3홈런, 1타점으로 주춤했고, 6월엔 19경기서 타율 1할3푼6리에 3홈런, 6타점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 이지현 법정 포착 "오늘 남편과 끝내고 싶었는데"
- '홍상수 결혼설' 김민희 '나홀로 귀국' 인천 포착
- 박기량 "아버지, 장성우 만나자 실제 피 토했다"
- 이진욱 고소녀 변호사 사임, "신뢰 훼손" 뭐길래..
- 에릭·서현진 열애설 돌아도 당당한 만남 포착
- [인터뷰④]다이나믹 듀오 “기억 남는 피처링 가수? 양동근, 보통 사람과 다른 천재”
- [SC리뷰]백일섭, 이복동생 '졸혼' 지적에 버럭…“동냥젖 얻었는데, 싸가지 없는 X”(아빠하고)
- 이인혜 “42살에 자연분만, 3번 기절·사경헤매며 출산 했다” ('퍼펙트라이프')[종합]
- [SC리뷰]'6대 독자' 에녹 “결혼하고 싶은데 두려워”…부모에 며느리상 질문('신랑수업')
- 산다라박 “연하만 만났다, 연예계+스포츠스타 나만 원해”…과거 연애사 고백[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