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 등번호 논란.. 맨유 무단으로 즐라탄에 넘겼다?
김지우 2016. 7. 24. 11:25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맨유가 사전에 마르시알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등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메트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를 인용해 "마르시알은 자신의 등번호가 변경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2016/2017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마르시알의 등번호는 9번에서 11번으로 바뀌었다. 9번은 새롭게 영입된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배정됐다. 마르시알이 자신의 등번호를 대선배 즐라탄에게 흔쾌히 양보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RMC 스포츠'의 설명은 다르다. 맨유가 해당 사실을 마르시알에게 알리지 않고 9번을 무단으로 즐라탄에게 배정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마르시알은 구단에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 맨유를 먹여 살린 신성이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거품 논란이 있었지만 데뷔 시즌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등번호 논란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구단과의 관계에 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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