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나운서 사내연애, '아나커플' 스토리

입력 2016. 7. 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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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지연 기자]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생방송을 통해 김민정 K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한 가운데 사람들의 관심이 그곳으로 몰렸다.

똑 부러지는 말투와 정확한 정보전달, 다소 고지식해 보이는  이들이 언제 그렇게 '사내연애'를 즐겼는지 궁금해 하는 동시에 '축하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그간 007 작전을 불사하며 남모르게 연애했던 아나운서 커플들의 연애 스토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결혼을 발표한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는 5년의 긴 열애 기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2011년 38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일을하기 시작한 동시에 연애를 시작했다. 비밀 열애를 조심스럽게 지켜온 두 사람은 결국 10월 1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들보다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진 아나운서 커플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지난 2007년, 공개적으로 열애 중임을 알렸다. 이후 공개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뽐내던 두 사람은 박지윤의 프리 선언 후 2009년 결혼했다.

김정근과 이지애 아나운서 또한 백년가약을 맺은 '아나 커플' 중 하나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방송사에 몸담고 있는 이들로 (김정근 KBS, 이지애 MBC) 방송사를 초월한 러브스토리가 사람들의 관심을 샀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MBC 김소영 아나운서도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거듭나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 결혼한 전종환 문지애 부부, 손석희 신현숙 부부 또한 대표적인 아나운서 커플이다./sjy0401@osen.co.kr

[사진]KB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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