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굿와이프' 빨간딱지 소환한 5분 엔딩..전도연에 홀렸다
23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 6회에서 전도연(김혜경)은 윤계상(서중원)의 키스를 받은 후 남편 유지태(이태준)에게 잠자리를 요구했다. 단 5분 만에 진행된 스피드 넘치는 스토리와 숨막히는 긴장감은 안방 극장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역시 역대급이다.
섹시함을 넘어 '야함'이 폭발한 장면이었다. 전도연은 대학시절부터 함께하고 힘든 순간 늘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윤계상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윤계상은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 주는 전도연에게 강하게 이끌렸다. 이에 윤계상은 전도연에게 충동적으로 키스했지만 전도연은 받아줄 듯 결국 밀어냈다.
전도연은 정신없는 상황에서 겨우 감정을 추스른 후 "이건 아닌 것 같아"라며 되돌아섰다. 그리고 빠르게 주차장으로 빠져 나갔다. 하지만 전도연은 "이건 진짜 아닌데"라며 다시 엘리베이터를 탔고 윤계상의 사무실로 올라갔다.
그저 올라가는 것 뿐임에도 불구하고 전도연의 표정과 발걸음,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그녀의 감정에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쥘 수 밖에 없었다.
또 사무실에 없는 윤계상 대신 이원근과 마주한 전도연은 크게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를 피했다.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간 전도연은 의자에 앉아있는 유지태 위로 마주 앉으며 격정적인 키스를 퍼부었다. "아니 그냥 여기서 해"라는 한 마디는 탄성과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굿 와이프'는 시청자와 밀당을 하듯 전도연 윤계상 그리고 유지태까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세 사람의 엇갈림을 명품 연출력으로 표현했다. 귀엽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얽히고 설킨 농도 짙은 어른 남자, 어른 여자의 사랑은 법정 드라마 '굿 와이프'가 선보인 또 하나의 선물이자 묘미다.
시청자들은 "한국판에서 이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 솔직히 안 나올 줄 알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소리지름", "tvN 선생님 절 받으세요. 분위기 미쳤다 진짜", "존재 자체가 섹시하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잘 알겠다", "이건 19금이다. 빨간 딱지 붙여야돼" 등 반응을 나타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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