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건 없다' 삼성 윤성환, 19번째 선발 등판

입력 2016. 7. 24. 08:05 수정 2016. 7. 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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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윤성환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해 시즌 19번째 등판, 변한 건 없지만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이날 윤성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관련해 경찰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첫 번째 선발 등판을 갖는다. 여러모로 심적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같은 혐의를 받은 안지만은 구단서 계약 해지가 요청됐고, 불구속 기소됐다. 자신도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된 상황.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명확히 결론이 난 상태도 아니다.

개인성적도 고민이다. 윤성환은 최근 등판 2경기서 연속으로 패했다. 지난 10일 한화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19일 두산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6패를 떠안았다.

야구 내외적으로 난관에 봉착했지만 결국 모든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호투다. 윤성환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 “야구에만 전념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야구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4월 등판에서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호투를 이어가며 전반기에만 7승을 달성, 삼성 에이스로 다시 올라섰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윤성환은 후반기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이다. 시즌 초 논란 속에서도 호투를 한 윤성환이 이번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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