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수원FC,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축구 준비

2016. 7. 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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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수원FC의 반격은 이뤄질 수 있을까?.

'깃발더비'가 다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성남이다. 성남 FC와 수원FC는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지난 첫번째 깃발더비서는 한 골씩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수원FC의 상승세는 성남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정도로 대단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성남은 티아고 등을 앞세워 선두 경쟁을 펼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원FC의 상황은 좋지 않다. 부상자가 늘어나고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0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다시 반전을 노린다.

▲ 예상 라인업

성남FC : 김근배-김태윤 임채민 이태희 장학영-연제운 정선호 조재철 김두현 박용지-황의조
수원FC : 이창근-블라단 이준호 황재훈 김근환-김종국 김부관 임창균 권용현-이재안 정민우

▲ 키 플레이어

황의조 & 김근환

황의조는 성남 부동의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도 21경기에 나서 6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주춤한 경우도 있었지만 황의조가 터져가 성남의 공격도 원활하게 이뤄진다. 따라서 황의조가 얼마나 큰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깃발더비의 주인공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득점 선두였던 티아고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황의조가 채워야 한다. 이미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티아고의 움직임을 대신할 선수는 황의조 밖에 없다.

반면 수원FC는 김근환이 수비서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 레이어가 지난 경기서 퇴장 당하며 생긴 공백을 채워야 한다. 레이어가 해왔던 모습을 김근환이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블라단과 함께 잘 지켜내야 한다.

▲ 축포일러

수원FC의 전력이 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골을 뽑아낼 선수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 게다가 퇴장으로 인해 주력 선수들을 잃었다. 성남이 티아고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달라진다. 수원은 너와 내가 경기를 펼치기 보다는 우리의 플레이가 살아나야 한다. 지난 포항전이 그런 모습이었다. 따라서 의외의 결과 가능성도 충분하다. 분명 이번 깃발더비서는 분명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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