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아이가 다섯' 신혜선♥성훈만 행복한 세상

오하니 2016. 7. 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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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어쨌든 결혼은 쉽지 않다!

2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연태(신혜선)와 김상민의 엄마(박해미)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연태는 지난 번 약속을 어긴 일을 사과하며 본인이 김상민(성훈)의 여자 친구임을 밝혔다.

이를 안 엄마는 “우리 상민이랑 어떻게 만난 거냐. 연태 씨가 많이 이해해 달라. 애가 워낙 순진해서 그렇다. 좀 까칠해 보이고 철없어 보여도 속정 깊고 착한 애다. 연태 씨는 정말 우리 집에 딱 맞는 며느리 감이다”며 한껏 반가워했다.

엄마는 김태민(안우연)에게도 “딱 맏며느리감이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김태민은 “형이 연태를 만나고 조금 딴 사람 같아지긴 했다. 그 전엔 자기 위주였는데 이제는 연태가 마음에 들어 하는 남자가 되려고 애를 쓴다”고 맞장구를 쳤다.

집에 온 엄마는 김상민에게 결혼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왜 그런 좋은 신부감을 놔두고 결혼을 늦게 하겠다는 거냐. 빨리 결혼하라. 있을 때 꽉 붙잡아서 네 사람 만들어야 된다. 너 어린 나이 아니다. 빨리 결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민은 “연태는 결혼보다 연애를 좀 더 하고 싶다고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 엄마는 “너한테 확신이 안서서 그런 거다. 네가 더 노력해라. 좋은 남편감이란 확신을 주라”고 강조했다. 이때 김태민은 “결혼 내가 빨리 하고 싶은데 왜 나한테는 늦게 하라고 하냐”고 투덜거렸다.

결국 김상민과 김태민 형제가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뭉쳤다. 둘은 이연태와 장진주(임수향)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엄마가 결혼을 반대하지 못하게 하자고 계획을 세웠다. 

실제 김태민과 장진주를 둘러 싼 환경은 김태민의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는 엄마가 장진주를 마음에 들어 하고 둘 사이가 마냥 좋다고 착각했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결혼을 미루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확신했다.

장진주 앞에서 이연태와 사귀는 사람이 친형이라고 밝혔을 때도 마찬가지다. 장진주는 이연태가 엄마를 만났다는 사실에 놀란 마음을 감추기 바빴다. 그녀는 “재미있는 인연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번에 엄마는 장진주에게 며느리 감으로 김태민과 같은 여교사를 생각했었다고 털어놨었다. 그러나 이를 김태민에게 밝힐 수는 없었다. 장진주는 본인을 이중적으로 대하는 엄마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미정(소유진)과 이상태(안재욱) 가족이 겪게 되는 우여곡절도 상세히 그려졌다. 특히 문제는 이빈(권수정)이었다. 이빈은 집안일을 하고 심부름을 해야 하는 새 가정에 적응하지 못했다.

급기야 미술 시간엔 본인과 나머지 가족이 멀찍이 떨어져 있는 그림마저 그렸다. 이빈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방과후 교사는 아무래도 이빈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연태를 찾아오기도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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