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포그바? 1,282억 수준은 아니지"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스콜스(4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보에 또 한 번 쓴소리를 던졌다. 이번에는 폴 포그바(23, 유벤투스) 영입 건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출범한 맨유는 공격적 영입을 거듭해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베일리에 포그바까지 품고자 나섰다. 최근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맨체스터 현지로 날아가면서 구체적인 진척 상황도 있었다.
단, 양측의 이적료 줄다리기가 걸림돌이 됐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맨유가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를 제시했지만, 유벤투스는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 / 이상 보도 당시 환율 적용)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적료 역시 어느 정도 합의가 됐으나,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추가 보도했다.
이에 스콜스는 의문을 표했다. 23일(한국 시각)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스콜스는 "포그바는 재능이 넘친다. 함께 해봤기에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내 기준으로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쓴소리는 계속됐다. "나 역시 포그바가 많은 발전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8,600만 파운드(약 1,282억 원)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려면 더 도약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그만한 금액적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던 그는 "그 정도 이적료라면 한 시즌에 50골 이상 퍼붓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정도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콜스는 전 소속 팀 맨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곤 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 부진했던 맨유를 사정없이 꼬집으며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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