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귈렌의 조카 쿠데타 연루 구금..친척 중 처음

2016. 7. 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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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앙카라=연합뉴스) 김병수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정부는 23일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해온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조카를 구금했다고 국영 언론인 아나돌루아잔시가 보도했다.

쿠데타 진압 이후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루자 검거에서 귈렌의 친척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 당국은 이날 터키 동부의 에르주룸에서 귈렌의 조카인 무함마드 사이트 귈렌을 쿠데타와 연루된 혐의로 구금했고, 수도인 앙카라로 옮길 예정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귈렌의 고향인 코루주크와 인접해 있는 에르주룸은 귈렌이 자신의 신념을 발전시켰다고 알려진 곳이며 많은 귈렌 지지자들에게는 고향과 같은 곳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머무는 귈렌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알려졌으며, 터키 정부는 이번 정부전복 기도의 배후로 귈렌을 지목해왔으나 그는 이를 부인해왔다.

bingsoo@yna.co.kr,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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