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끝내기 희플' 롯데, 연장 접전 끝에 4연승

2016. 7. 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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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로 4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3승44패로 5할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한화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한화는 시즌 47패(36승3무)째를 당했다.

롯데가 1회말 거세게 휘몰아쳤다. 1사후 나경민과 맥스웰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 나경민이 3루까지 향하며 2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강민호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문호가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는 김상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롯데가 선취점을 낸 뒤에는 한화가 추격하면, 롯데가 달아나는 상황이 전개됐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의 볼넷과 김경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로사리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양성우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차일목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뽑았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2루에서 강경학이 병살타로 물러나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그러자 롯데가 2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려 5-2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김경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5로 추격했다.

롯데 역시 4회말 선두타자 나경민의 2루타 이후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경언이 삼진, 로사리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양성우가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면서 4-6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롯데가 달아나지 못하자 한화는 8회초 2사후 로사리오의 2루타와 양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 5-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 손승락의 보크와 대타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범타로 물러나 동점까지는 실패했다.

그러나 한화는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송광민의 희생 번트,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신성현이 극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지만 10회말 손아섭의 2루타와 나경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맥스웰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의 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 이후 장민재-박정진-송창식-권혁-정우람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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