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데 첫 승' 삼성, kt 꺾고 전날 패배 설욕

장은상 2016. 7.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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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삼성이 kt를 꺾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의 6⅓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9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성적은 37승 1무 50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전날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34승 2무 50패. 두 팀의 위닝시리즈 향방은 24일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박해민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삼성은 kt의 수비 실책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2회초에만 3득점했다.

삼성은 3회와 4회 점수를 추가했다. 먼저 3회초 1사 2루 득점권에서 포수 이흥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회초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1사 2루 찬스에서 이승엽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초 최재훈의 솔로포로 달아난 삼성은 8회초에 쐐기를 박았다. 1사 2루 찬스에서 최재원, 박해민, 구자욱이 3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이승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8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이후 삼성은 9회초 이흥련의 투런포를 포함해 최종 12-2로 승리했다. kt는 7회말 이해창의 투런포로 영봉패를 면할 수 있었다.

삼성 선발투수 플란데는 6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한국무대 데뷔전서 첫 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김대우-박근홍-임대한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재원이 6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최재원이 한 경기서 5안타를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kt 선발투수 정대현은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엄상백-정성곤-조무근-배우열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이해창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요한 플란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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