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연루자, 기소 전 최대 30일 구금 가능"
배상은 기자 2016. 7. 23. 18:03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터키 정부는 지난 16일 있었던 쿠데타 시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들이 정식 기소 전 최대 30일까지 구금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부 군부의 쿠데타 시도 이후 3개월간의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한 터키 정부는 이날 관보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앞서 국제앰네스티(AI)를 비롯한 국제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은 이번 쿠데타 건과 관련, 터키 정부가 일반적인 경우 최대 4일까지로 돼 있는 구금 기간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현재까지 터키 당국에 쿠데타 가담 혐의로 구금된 시람은 1만410명에 이르며, 이들 중 대부분이 군인과 경찰과 판·검사 및 공무원이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 가운데 4060명은 정식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들 쿠데타 가담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사형제 부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터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1043개 사립학교와 1229개 협회 및 재단이 국가비상상태 기간 동안 폐쇄된다고 밝혔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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