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덜랜드, 모예스 감독 선임 발표..4년 계약

유지선 기자 입력 2016. 7. 23. 17:55 수정 2016. 7.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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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이 확정된 가운데, 선덜랜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덜랜드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앨러다이스 감독의 뒤를 이어 선덜랜드를 이끌게 됐다"며 모예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모예스 감독은 오는 2020년까지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되면서 감독을 잃게 된 선덜랜드는 곧바로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고, 모예스 감독을 일찌감치 차기 감독 후보로 낙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경질당한 뒤 무직 신분이 길어지고 있던 모예스 감독도 선덜랜드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모예스 감독은 앞서 에버턴과 셀틱 등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팀들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자주 오르내렸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흥미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혀온 모예스 감독이 선덜랜드에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까? 그동안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선덜랜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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