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주찬 이탈 안타깝다..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2016. 7.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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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안타깝지만 다른 선수들이 해주어야 한다".

KIA 외야수 김주찬이 왼 견갑골 미세골절상으로 결국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 NC와의 광주경기도중 선발투수 정수민의 투구에 왼 어깨 뒷쪽을 맞았고 정밀검진 결과 미세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최소한 4주 이상의 공백이 예상된다.  

올들어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3리, 12홈런, 63타점, 66득점, 최다안타 1위의 화려한 성적을 올린 김주찬의 공백으로 KIA 타선은 초비상이 걸리게 됐다. 당장 중심타선을 재편해야 하고 하위타선까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에상된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기태 감독은 "정말 안타깝다. 그동안 얼마나 잘해주었는가. 몸이 안좋을때도 많았는데 잘 조절해서 뛰어주었다"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안타깝지만 김원섭, 오준혁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23일 경기 타순에 김주찬이 빠지면서 브렛 필이 3번, 나지완 4번, 이범호 5번으로 클린업트리오를 새로 구축했다. 6번에 서동욱이 나섰고 7번에는 김원섭이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해결사와 찬스메이커를 동시에 수행했던 김주찬의 공백이 커보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한편, 김주찬이 미세골절로 빠졌다는 소식을 접한 김경문 NC 감독은 김기태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유감을 표시했고 경기전에는 양승관 NC 수석코치가 코치실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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