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싱크로율 200%"..'청춘시대', 신의 캐스팅 '여대생 5人'

김가영 입력 2016. 7. 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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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한예리부터 한승연, 박혜수, 박은빈, 류화영까지 그 어느 누구도 부족함이 없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섯명의 여배우. 극의 재미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는 한 셰어하우스에 모여사는 여대생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예리, 한승연, 박혜수, 박은빈, 류화영 이 다섯명의 대세 여배우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먼저 영화 '해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한예리는 차가운 언니 윤진명 역을 맡았다. 생계를 위해 철의 여인이 된 윤진명, 덕분에 차가운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소심하고 속 깊은 언니. 한예리는 무뚝뚝한 표정과 절제된 목소리로 윤진명의 역할을 완벽히 표현했다.

걸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무대 위 카라 모습이 연상되지 않은 정도로 정예은 역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룸메이트들의 물건을 몰래 쓰고 모른척 시치미를 떼는 얌체지만, 남자친구 앞에서는 영락없는 순둥이가 되는 애교덩어리. 한승연은 정예은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섹시미가 철철 흘러내리는 강이나 역의 류화영 또한 늘씬한 몸매, 화끈한 말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의 소유자 답게 늘 노출 의상을 입고 다니지만 성격 만큼은 털털하고 화끈한 쿨녀. 류화영은 "강이나 역이 제 DNA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밝힌 만큼 역할에 완전히 몰입했다.

짧은 등장에도 엄청난 음담패설을 내뱉은 박은빈 역시 송지원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여리고 청순한 역할만을 맡아왔던 박은빈은 짧은 단발 머리와 걸걸한 말투로 송지원 역을 완벽히 표현했다. 기존 모습과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반전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언니들의 틈에 끼어 마음 고생을 한 막내 유은재. 이 역할을 맡은 박혜수는 '진짜 유은재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유은재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소심한 눈빛과 말투로 완전 무장해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청춘시대'. 그 노력은 역시 결과를 배반하지 않았다. 첫방송부터 터진 여대생들의 싱크로율. 앞으로 드라마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여대생 5인방을 향한 기대가 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JTBC '청춘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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