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1군 말소.. 장기 이탈 불가피

입력 2016. 7. 23. 15:31 수정 2016. 7.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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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사구에 어깨부상을 당한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주찬은 전날 NC전에 선발 출전해 3회말 1사 1루서 정수민의 공에 왼쪽 뒤편 어깨를 맞았다. 이후 경기에서 빠졌고 검진 결과 견갑골 미세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김주찬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음주중까지는 1군에서 치료를 진행할 예정. 회복에는 최소한 4주 이상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최소 한 달 정도는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의 장기이탈로 KIA 타선은 비상이 걸렸다. 

복귀시기는 점치기 어렵다. 무엇보다 골절부위의 통증이 언제쯤 가라앉는지가 변수이다. 통증이 없어야 훈련을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견갑골 골절은 4~5주 정도 지나야 통증이 없어진다. 다만 김주찬이 맞은 부위는 2주 가량 지나면 통증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고 있다.  

김주찬은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3리(338타수 116안타) 12홈런 63타점 6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김주찬의 이탈로 중심타선도 바뀌면서 하위타선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우려된다. 

김주찬을 대신해 오준혁이 1군에 등록된다. 오준혁은 올 시즌 1군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9리(108타수 28안타) 2홈런 12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34경기에선 타율 3할7푼8리(119타수 45안타) 2홈런 14도루 22타점 21득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주찬이가 빠져 정말 안타깝다. 그동안 얼마나 잘해주었는가. 몸이 안좋을때도 많았는데 잘 조절해서 뛰어주었다"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안타깝지만 김원섭, 오준혁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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