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땅·외국인 거래 '나 홀로 '고공 행진'

김종욱 2016. 7.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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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가 각종 개발에 힘입어, 집값과 땅값이 전국에서 '나 홀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이민제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토지 거래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택지 개발 사업을 마치고, 아파트 수천 가구가 즐비하게 들어선 아라 지구.

하루가 다르게 개발이 이뤄지는 제주도의 집값은 전국에서 유독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상반기 전체 주택 매맷값은 3.8% 올라 전국 평균의 38배.

아파트는 52배인 5.2% 상승해, 하락세로 돌아선 다른 지역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2014년 이후 지속적인 집값 상승세가 유지된 곳은 전국에서 제주가 유일합니다.

자연히 땅값도 들썩여, 전국 평균의 9배인 8.9% 올랐습니다.

3년 연속 지가가 오른 곳은 제주와 세종뿐입니다.

토지 거래량은 5년 전의 갑절이 넘는 3만 2천여 필지로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투자 이민제 혜택을 받으려는 외국인 토지 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150여 건이 거래돼,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한 2010년의 7배를 웃돕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 자본의 무분별한 투기성 투자에 따른 제주 난개발 우려도 커지면서, 부동산 거래 관리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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