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1997년 이후 최대..금속노조 집회

2016. 7. 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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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이 시각, 서울 도심 광화문 광장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 집회가 진행 중인데요.

만 오천 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서울 도심에 모여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광화문 광장으로 민노총 금속노조원 만 오천 여명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력 만 4천 여 명을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노조 측은 밤 11시 무렵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민노총 금속노조원들은 낮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마치고 문화제 형식의 집회 참석을 위해 모였습니다.

앞서 전해 드렸듯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도로 행진이 이어지며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오후 8시부터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지는 광화문 집회에서는 동영상 상영과 가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금속노조는 노조원 1만 5천여 명이 광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하고 초대형 스크린도 3대나 준비했는데요.

지난 97년 노동법 개정 반대 집회 이후 최대 규모 집회라는 게 실감날 정도입니다.

금속노조는 일단 오늘 밤 11시까지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경찰은 노조원들이 청와대 등으로 행진을 시작할 경우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제지할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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