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총파업, 재벌개혁·구조조정중단 등 요구

2016. 7. 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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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총파업, 재벌개혁·구조조정중단 등 요구

금속노조 총파업 재벌개혁/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늘(22일)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를 주축으로 한 완성차 업계 노조원 1만5천명(경찰 추산 1만명)은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재벌개혁 및 근로조건 개선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어 재벌개혁, 조선업 등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이들 노조의 공동교섭 등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양재동 사옥 앞 도로에서 "재벌이 문제다. 그룹사 공동교섭 투쟁으로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사옥 앞 4개 차로가 통제돼 염곡사거리 등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금속노조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도 1만5천명(경찰 추산 5천500명)이 참가한 총파업 투쟁대회를열어 일방적 조선산업 구조조정 중단 등을 촉구했습니다.

고남권 금속노조 한국 GM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비정규직으로부터 이익을 착취하는 재벌"이라며 "재벌에 맞서 노동자들이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도 이날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7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총파업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성북구에서 삼성전자 에어컨 수리기사가 추락사한 일과 관련,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뒤 회사측에 이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전달하려고 사옥으로 향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방패를 잡아당기던 참가자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금속노조는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2016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도심에서는 퇴근길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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