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1만 명 도심 집회..곳곳 교통 정체

2016. 7. 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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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노총 산하 금속 노조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가뜩이나 붐비는 금요일 퇴근길이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조선업 구조 조정 중단과 재벌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파업 투쟁으로 16투쟁 승리하"

서울 여의도와 양재동 일대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1만여 명이 참석했는데 97년 노동법 개정 반대 총파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노조는 재벌 개혁과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중단, 현대차와 협력업체의 공동 임금협상 수용 등을 요구했습니다.

서울 강남대로에서 도보행진을 벌이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이뤄졌습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체증도 벌어졌습니다.

"대규모 집회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까지 한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주변 도로는 보시다시피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명희 / 서울 내곡동]
“일상적인 거에 불편한건 있는데 (요구사항들이) 그만큼 잘 안받아지니까 하시는 것일 테고"

여의도와 양재동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잠시후 저녁 8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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