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3실점' 윤규진,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

2016. 7.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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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윤규진이 시즌 5승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윤규진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었던 윤규진은 이날 롯데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했다. 

초반 실점 위기는 잘 넘겼다. 1회말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루 도루를 저지했고, 나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 이후 맥스웰의 볼넷 이후 황재균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2회도 비슷했다. 이번엔 2아웃 이후 김상호에게 볼넷을, 정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주자 1,3루 상황에서 문규현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윤규진은 3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의 볼넷 이후 나경민의 투수 앞 땅볼성 타구때 자신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1,2루 위기가 찾아왔다. 여기에 맥스웰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오른손 부위 불편함을 호소한 윤규진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심수창이 윤규진의 주자들을 모두 들여보내 최종 기록은 2이닝 1피안타 5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 

한화 관계자는 "윤규진이 오른손 중지손가락 손톱 밑 부위에 물집이 잡히면서 불편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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