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스타파 '이건희 동영상' 제공하면 내사착수 여부 결정"

2016. 7. 22. 15: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공개된것과관련해 일단 이 동영상을 보도한 뉴스타파 측으로부터 수사 협조를 받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능범죄수사대를 통해 뉴스타파 측과 접촉해 (동영상) 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 수사과정에 협조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며 "자료를 확보하면 그걸 확인하고서 내사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내사착수 결정 시점은 경찰이 뉴스타파와 접촉해 자료를 받고, 이를 분석하는 시점을 고려하면 25일께가 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동영상만 보면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옷을 입고 있어서 확실히 성매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동영상을 받은 다음에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성매매 의혹 말고도 뉴스타파 보도에 나온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이들이 삼성전자 측을 상대로 공갈·협박을 한 정황 등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수사 착수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 이건희 동영상 누가, 왜 만들었나…협박용 기획한 듯
☞ PC방 주인이 '살인 검색' 20대女 신고…잡고보니 진짜 살인범
☞ '소변 뿌렸지만…' 봉하마을 묘역 경비 강화 안해
☞ 낳자마자 두 아기 내다버린 '비정한 엄마' 징역형
☞ '쉐이크쉑' 한국 오픈 앞두고 1천500명 밤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