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3점포' 김태균 "상대 실투가 홈런이 됐다"

[스타뉴스 대전=심혜진 기자]

김태균. 김태균.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김태균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이 3-1로 앞선 4회말 2사 1, 3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피노의 공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8호다. 또한 9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다.

김태균의 홈런으로 한화가 리드를 가져갔고, 결국 8-1로 승리,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송광민이 앞에서 잘 쳐줬고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 실투가 홈런이 됐다. 팀 분위기 좋고, 시즌 초반 계속 지는 경기로 분위기가 다운됐지만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위에 약한 편인데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체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로사리오가 1루 수비를 잘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