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이훈, 공다임과 다정한 셀카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6. 7. 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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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 주연으로 출연중인 이훈이 극중 숨겨진 딸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다임과 촬영중 막간을 이용해 찍은 을 공개했다.

이훈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정해 보이지만 다임이랑 황량한 옥상에서 두 시간 동안 싸우는 씬 찍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공다임과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이훈과 공다임은 ‘사랑이오네요’에서 서로가 부녀지간임을 모른 채 악연으로 얽혀 신경전을 벌이는 견원지간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훈과 공다임은 서로의 얼굴을 나란히 맞댄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훈훈한 선후배 관계임을 증명했다.

껄끔한 수트 차림의 이훈은 중화권 중견배우 여명의 이미지와도 흡사해 보인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훈은 호방한 성격의 훈남이지만 성공과 돈에 집착하는 김상호(금방석)로 분해, 아내 나선영(이민영 분)과 내연녀 신다희(심은진 분) 두 명의 여자를 오가며 겉과 속이 다른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폭 넓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다임은 극 중 김상호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를 증오하며 복수의 칼을 품고있는 이해인 역을 맡아 이훈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펼치며 열연 중이다.

21일 방송된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이해인이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갖은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 김상호와 그토록 찾아 헤맨 친부가 김상호임을 알게 된 이해인이 그와 맞서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상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암시하는 복선이 드러나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전개도 안방극장 시청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부녀(父女)사이지만 악연으로 얽혀있는 김상호와 이해인의 대립각이 깊어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사랑이 오네요’는 사랑에 상처입고 미혼모가 된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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