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부회장 7월 가석방 될 듯
최은지 기자 2016. 7. 21. 10:47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제외
횡령 등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수감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53)이 7월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 '적합'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은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고 형기의 1/3을 마친 모범 수형자를 미리 석방하는 제도다. 매달 가석방심사위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면 법무부장관이 최종결정한다.
앞서 심사위는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형기의 90%를 채우지 못한 것을 이유로 최 부회장을 제외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회사 자금 4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징역 3년6월이 확정됐다. 20일 기준으로 형기의 92.3%를 채운 최 부회장은 봉사활동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5월 최 부회장과 함께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46)은 이번에도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 전 부회장은 2200억원 상당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4년 7월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7월 가석방 대상자의 가석방은 29일 오전 10시에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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