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향하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중간 점검

임정택 2016. 7.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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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멘디가 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여름 이적시장이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여느해 유독 치열하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속에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최상위권부터 최하위권 팀까지 각자의 입장은 다르지만 결론은 하나다. '살기위해선 데려와야 한다.'

스타트는 수원이 끊었다. 지난달 2일 K리그 챌린지 득점왕 출신 공격수 조나탄을 품에 안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득점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였다. 이어 네덜란드대표팀 출신 윙포워드 로메오 카스텔렌까지 합류해 명가 재건의 주춧돌을 놓았다.

당초 제주도 조나탄을 노렸다. 조나탄을 놓친 제주는 기수를 돌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난을 영입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완델손까지 손에 넣었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철가 형제' 포항과 전남도 분주히 움직였다. 포항은 일찌감치 이라크 대표팀 출신 수비수 알리 아바스를 비롯, 브라질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 무랄랴와 룰리냐까지 데려오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전남은 터줏대감 스테보가 떠난 빈자리를 자일로 메꿨고 호주-크로아티아 이중국적 수비수 토미를 영입하며 수비까지 강화했다. 전남은 현재 브라질 출신 미드필어 마우리뉴 영입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숱한 화제를 뿌렸던 에두의 전북행도 가시화된다. 에두는 지난 2월 전북 입단을 타진했다. 그러나 당시 전북 외국인 선수 쿼터가 꽉 차있어 가계약을 맺었다.<스포츠조선 2월16일 단독 보도> 이제야 자리가 생겼다. 루이스가 19일 K리그 챌린지 강원으로 이적했다. 이 자리를 에두가 채우면 전북 공격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벌써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팀도 있다.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달 22일 기니비사우-프랑스 이중국적 공격수 멘디를 영입했다. 멘디는 1일 밤 등록을 마친 뒤 2일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후반 49분 극적인 결승포를 쏘며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은 멘디 합류 후 치른 리그 3경기에서 2승1무로 신바람을 타고 있다.

깜짝 복귀도 있었다. 주인공은 곽태휘다. 곽태휘는 7일 서울로 전격 이적을 하며 9년만에 다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최하위인 12위까지 내려앉은 수원FC도 전력 보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수원FC는 골키퍼 이창근, 수비수 김민제, 미드필더 임창균을 영입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승격 공신 권용현을 다시 데려오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챌린지 영입전쟁도 한창이다. 강원의 행보가 가장 도드라진다. 강원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세르징요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라냥을 영입했고, 루이스까지 전북에서 데려오면서 1부 리그 승격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외국인 선수 벨루소를 보내고 대표팀 출신 공격자원 서정진을 영입해 공격진 재편에 나섰다.

대구는 데이비드와 결별한 뒤 알렉스로 공백을 채웠고 경남은 세르비아 출신 유망주 마르코비치를 영입했다. 챌린지 최하위권 충주는 코트디부아르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쿠아쿠를 영입하면서 반등을 꿈꾸고 있다.

막바지로 치닫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문은 29일까지 열려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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