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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네팔 현지 의료진 교육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6-07-20 13:26 송고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팀이 7월 9~10일 네팔 현지 의료진에게 초음파 교육을 했다. © News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이종구 센터장)는 9~10일 네팔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2016년 태아 및 선천성 기형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 위치한 둘리켈-카트만두대학부속병원에서 열린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네팔의 산모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WHO에 따르면 네팔의 산모사망률은 출산 10만 건 당 258명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에는 네팔 전역에서 산부인과, 소아과 등 136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실제 환자의 초음파 검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박중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과 국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전문의 5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초음파 의료기술 등도 전수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부센터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임신 전에 초음파 검진을 하면 의료기관에서 고위험군 산모들을 임신기간 동안 미리 관리할 수 있다"며 "이번 초음파 교육이 앞으로 네팔의 산모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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