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17년 연기자 은퇴 선언 "재무설계사 제2인생"

문완식 기자 2016. 7. 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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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배우 여현수 /사진=스타뉴스
배우 여현수 /사진=스타뉴스

배우 여현수(34)가 17년 배우의 길을 뒤로하고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여현수는 19일 자신의 SNS에 "제 2번째 인생을 고민하다가 나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일을 하자 생각했다"며 "몇 달 동안 공부만 했다. 그리고 이제 재무설계사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여현수는 "배우로 살아온 지 17년, 참 많은 사랑도 받았고 다른 인물로 살아도보고 참 많이 배웠다"며 "전부 같았던 배우라는 직업을 이제 내려놓으려 한다"고 연기자 은퇴를 밝혔다.

그는 "참 많이 고민했다"며 "이게 나에게 맞는 옷인지 아닌지...짧은 글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뭔지 모를 허전함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참 많은 질문을 저에게 던졌다"고 했다.

이어 "몇 년 전 부터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며 "그래서 사업도 많이 시도해봤다. 불안정한 생활이 두려워졌고 아마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 인듯..
큰 돈도 많이 벌어보고 집도 장만하고 외제차도 타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다가 아니더라"고 했다.

그는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고 버는돈 그저 다 써버리고 그게 계속 반복되니 한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여현수는 재무 설계사 수험 기간을 되돌아보며 "오랜만에 공부했는데 100점도 맞아보고 재미있었다"며 "배우생활만 했던 제가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몇 날몇 일 고민만 하기도 했다. 우리 사랑스러운 아내 그리고 사랑하는 지아 루아
세여자를 보면서 결심했다. 늦었다고 두려운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두려웠을 뿐이니까"라고 했다.

그는 "이왕 큰 결심한거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며 "이제 배우 여현수가 아닌 재무설계사 여현수로 불러달라"고 했다. 또 "열심히 해서 여현수가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여현수는 지난 1999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방인들', MBC 드라마 '위험한 여자' 채널CGV 'TV 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2013년 동료 배우 정하윤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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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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