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열린 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BBQ가 가맹점주 자녀에게 또 다시 장학금을 전달했다. 19일 BBQ는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열린 올 상반기 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총 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10년 이상 BBQ 가맹점을 운영해온 115개점 가맹점주의 고교생과 대학생 자녀 155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두 자녀 이상 장학금을 받는 매장도 33곳이나 됐다.
BBQ는 지난 2007년 3300만원을 시작으로 ‘패밀리(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총 14억4000만원으로 전국 1047개 BBQ 매장의 점주 자녀 1339명이 혜택을 얻었다.
윤홍근 BBQ 회장은“가맹점주와 자녀를 가족처럼 생각해 장학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인으로 성장해 내게 편지나 이메일로 취업이나 결혼, 유학 소식 등을 전해올 때 기업가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BBQ 대전복수점 자녀 김현준 학생(충남대)은 “적지 않은 학비 탓에 부모님께서 부담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BBQ 장학금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전복수점은 현재까지 13년째 BBQ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Q 관계자는 “장학금 수혜 학생이 본사로 입사할 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제로 BBQ 패밀리 자녀가 입사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