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18일 BBQ치킨대학에서 '2016 상반기 가맹점주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행사에 참가한 가맹점주와 가맹점주 자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10여년간 이같은 경영이념에 따라, 가맹점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007년부터 가맹점주 자녀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14억4000만원에 달한다.
18일 BBQ는 BBQ치킨대학에서 '2016 상반기 가맹점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 115개점 155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1개 매장에서 두 명의 자녀 까지 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 있는 원칙에 따라 두 자녀 이상 장학금을 받은 매장은 33개점에 달했다.
윤 회장은 "BBQ는 가맹점을 패밀리로 생각한다. 패밀리 사장님들이 자녀 학자금만큼은 걱정 없이 매장운영을 하도록 하기 위해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시작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패밀리 자녀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을 수혜받은 BBQ 가맹점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편지나 e-메일을 통해 취업 및 결혼, 유학 소식 등을 전해 올 때 기업가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BBQ 관계자는 "장학금 수혜 학생의 BBQ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제로 가맹점 자녀가 입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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