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11시간 밤샘 조사..성관계 인정·강제성 부인

입력 2016. 7. 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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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18일 오전 6시께 귀가했다.

이진욱은 17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소환돼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이진욱은 고소인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하나 합의하에 가진 것이라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친 뒤 이진욱의 변호인은 "충분히 사실대로 얘기했고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경찰 조사 전 카메라 앞에서 "무고는 정말 큰 죄"라고 말했으나 고소인 A씨 측은 "자신 있다면 얼마든지 무고죄로 고소하기 바란다"고 하는 등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욱은 지난 14일 30대 초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이진욱 측은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 가려 했던 사람이라며 성폭행 피의 사실이 없음을 강력 부인, 무혐의 입증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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