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폭행 혐의 이진욱, "힘들다, 새 출발 잘 하고 싶었는데.."

홍승한 2016. 7. 17. 15: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이진욱이 심경을 알렸다.

이진욱 측근은 “새 소속사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대형 사고가 터져 굉장히 당혹스러워 한다. 새 출발을 잘하고 싶어했는데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5일 30대 초반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으로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 13일 자정무렵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1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이진욱은 당일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 중이었다.

이진욱은 사건이 알려진지 이틀만인 17일 오후 7시경 서울 강남구 개포로 수서경찰서에 출두, 경찰조사를 받았다. 검정색 수트 차림의 이진욱은 “내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다”라며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라며 경찰서로 향했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뒤 이진욱의 소속사 측은 16일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재를 통해 “피해자는 피고소인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 처음 본 바로 그날 범죄가 발생했다.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피해자는 피고소인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 받기를 희망한다. 이미 경찰에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성폭행으로 피소됐던 배우 박유천과 이민기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이진욱이 경찰조사 결과 또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