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티티, "바르사와 계약하고 울었다"

김지우 2016. 7.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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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은 사무엘 움티티가 감격의 입단 소감을 밝혔다.

움티티는 지난 12일 바르사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움티티와 5년 계약을 맺었다"며 움티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움티티는 15일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사와 계약을 마무리 지었을 때 매우 흥분됐다. 심지어 울기까지 했다"면서 "올림피크 리옹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든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구단은 내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리옹에서만 170경기를 소화한 움티티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젊은 센터백이다. 최근 유로2016에서는 라미의 부상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제 움티티는 바르사 소속으로 두 세 단계 발전을 꿈꾸고 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를 보고 배우고, 경쟁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노크할 전망이다

움티티는 "어리지만 나는 성숙하다. 항상 마음 속에 목표를 품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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