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드 포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나"

이정우 기자 2016. 7.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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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출석.."운용상황 봐가면서 추가 검토"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 "사드 포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사드 1개 포대로 한반도 방어가 충분하겠느냐. 2~3개는 필요하지 않느냐'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여건에 따라서 우선 1개 (포대)가 배치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성주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할 경우, 한반도 3분의 2정도만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황 총리는 "(추가 배치는) 예산 측면도 있고 미국과도 협의해야 한다"며 "앞으로 운용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여지를 뒀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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