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림픽 직전 대회 바쿠 월드컵 불참키로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가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바쿠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SM은 "손연재가 컨디션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해 바쿠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연재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림픽 출전 전까지 컨디션과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10차 월드컵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입니다.

손연재가 바쿠 월드컵에 불참키로 함에 따라 손연재는 이번 카잔 월드컵이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가 됐습니다.

손연재는 오늘 끝난 카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74.900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고,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