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유승민·김무성도 악수로 배웅

2016. 7. 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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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유승민·김무성도 악수로 배웅

박근혜 대통령 유승민/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청와대 오찬을 마친 뒤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배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 행사 종료 이후 행사장 출입문에 서서 떠나는 의원 모두와 악수를 하며 당청간 단합과 화합의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뒤 의원 전원과 악수하고 덕담도 건넸다"며 "여기에는 20대 국회 출범 이후 새롭게 등원한 의원들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모두에게 배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찬 행사를 시작하기 전 참석자 전원과 차례로 악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그럴 경우 의원들이 줄을 서 본인 차례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마친 뒤 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오찬 종료 후 의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착석한 채 담소를 나눴고,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의원들을 출입구에서 배웅하는 형태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도 자연스럽게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친박(친 박근혜)계였으나 총선 공천, 국회법 개정안 처리 과정 등을 거치면서 박 대통령과 멀어졌지만, 오찬을 계기로 박 대통령과 인사하는 기회를 가진 셈입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식사를 같이 한 것은 2014년 1월 7일과 지난해 8월 26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만찬 당시에는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한두마디 인사말을 건네며 사진촬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오찬에선 행사 입·퇴장시 개별 의원과 별도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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