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요리연구가 홍신애 "지금까지 식당 3개 망했다"

오지원 기자 2016. 7. 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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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애 박명수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라디오쇼'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홍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홍신애는 해당 코너의 고정 질문인 월 수입에 대해 "음식 먹을 때 크게 제약 안 받고 시켜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신발을 참 좋아하는데, 한 달에 한두 켤레 정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춘기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홍신애는 요리 연구가답게 아들들의 먹거리에도 신경을 쓴다고 했다. 다만 사춘기인 아들을 존중해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홍신애는 "본인이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음식의 기름은 좋지 않다고 말해주고 선택은 본인이 하게끔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신애는 "음식에 어떤 걸 넣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르다"며 기름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홍신애는 "생각보다 빨리 상한다는 걸 잘 모른다. 산소와 접촉돼서 성분이 바뀐다"며 "올리브 오일의 경우 뚜껑을 따고 나서 한 달 안에 드시는 게 좋다"고 밝혔다.

요리연구가로 유명세를 탄 홍신애는 이날 과거 음악 선생님이었다는 이색 이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홍신애는 "원래 음악 전공을 했다. 작곡과 음악사를 했다"며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대한 열망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홍신애는 처음으로 식당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30대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장사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유기농 카페를 했는데, 문을 닫았다"고 힘든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제가 총 3개 식당의 문을 닫았다. 당시 지금처럼 기반이나 노하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홍신애는 최근 외식업계에 발을 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식업계에는 보통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게 아니다"며 "'우리 엄마 낙지볶음 잘 하니까 식당 내야지'라면서 장사를 시작하면 분명 망한다. 맛있다는 거랑 장사와는 전혀 다른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명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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